LG유플러스 미디어 영어교육 공동사업 위한 MOU 체결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 상무(오른쪽)와 이동훈 청담러닝 대표(왼쪽)가 미디어 영어교육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LG유플러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현실(AR·VR)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 기업인 청담러닝과 함께 미디어 영어교육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사의 자원을 활용한 미디어 영어교육 사업 활성화, 신규 비대면 교육서비스 추진, 공동 마케팅 및 영업채널 제휴 등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디지털 전환 혁신과 코로나19 영향이 맞물려 언택트 경제가 가속화됨에 따라 가정 내 온라인교육 필요성 또한 증대되면서 비대면 교육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말 기준 월 이용자 150만을 돌파한 유·아동 전용 ‘U+아이들나라’와 새롭게 선보인 초등학생 전용 ‘U+초등나라’ 미디어 학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청담러닝은 연령별 최적화된 수준 높은 영어교육 콘텐츠와 20여 년간 축적한 ESL 창의사고 교육 노하우를 토대로 설계한 교육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청담러닝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비롯해 영어교육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홈스쿨링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콘텐츠는 우선 ‘U+아이들나라’를 통해 제공한다. 나아가 ICT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인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해 신규 비대면 교육 서비스를 공동으로 기획한다는 구상이다. 청담러닝의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대면 학습솔루션을 AR, VR 등 LG유플러스의 다양한 ICT 기술과 결합해 신규 서비스 개발도 추진한다. 아울러 양사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새로운 방식의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 상무는 “청담러닝은 영어교육 업계 최고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사업적으로 협력하게 됐다”며 “LG유플러스의 미디어 플랫폼과 ICT 기술, 청담러닝의 콘텐츠 융합을 통해 비대면 교육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청담러닝 대표는 “LG유플러스의 미디어 플랫폼과 청담러닝의 커리큘럼이 불러올 교육업계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이번 LG유플러스와의 제휴는 청담러닝에게는 또 한 번의 도전이자 진화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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