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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고향사랑기부 참여하면 추가 혜택”…충남도 등 이벤트 진행
충남도는 가정의 달을 맞아 20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면 1석 4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덤&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이벤트에는 충남도와 공주·보령·서산·논산·계룡·당진·금산·청양·홍성·태안 등 10개 시·군이 함께 참여한다.이벤트 기간 내에 기부하면 기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에 더해 추가로 답례품을 받고 경품 추첨에도 참여할 수 있다.추가 답례품은 한우와 쌀, 감태, 청주, 허브차, 한돈, 인삼주, 청국장, 단백질 과자(프로틴 스낵), 대하 등으로 지역별로 다르다.경품을 증정하는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충남도와 시·군에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 시 자동적으로 응모된다.이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가 시행 중인 기금사업이다.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 -
‘해외직구 KC인증 의무화’ 반발에···정부 “유해성 확인된 것만 차단”
정부가 지난 16일 내놓은 ‘안전 미인증 해외직구 차단’ 대책에 대해 시민 비판이 거세지자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반입을 금지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국무조정실은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KC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도) 해외 직구를 원천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6월 중 실제로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의 반입만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행 과정에서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에서 판매하는 유아용품에 발암물질이 검출되는 등 안전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지난 16일 KC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해외 직구를 원천 차단하는 대책을 내놨다. 유모차·전기매트 등 국민 건강에 영향이 큰 80개 제품이 대상이었다. 정부는 관세법을 근거로 6월 중 반입 차단을 시행하고 향후 법률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한다” “이제 직구 이용 못 하는 거냐” 등 우려가 쏟아졌다.이에 정부도 급... -
권오갑 HD현대 회장, 모교 한국외대서 명예박사 학위 받아
HD현대는 권오갑 회장이 지난 17일 모교인 한국외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한국외대는 권 회장이 기업의 최고경영자로서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나눔문화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해 이번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1978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한 권 회장은 서울사무소장,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HD현대를 글로벌 종합중공업 그룹으로 성장시켰다는 평을 받는다.글로벌 불황으로 조선산업이 어려움을 겪던 2014년 HD현대중공업 사장으로 취임해서는 고강도 개혁으로 2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또 2017년에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했다.권 회장은 지난 2019년 HD현대 회장에 오른 뒤 조선·에너지·건설기계 등 3대 핵심축으로 이뤄진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그 결과 HD현대는 지난해 매출... -
중견기업 1분기 영입이익 16.6%↑···반도체와 불닭이 이끌었다
올해 1분기 국내 500대 중견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6.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매출 기준 500대 중견기업 중 지난 16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496곳을 대상으로 1분기 실적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들 기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총 2조94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6% 늘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 증가한 57조504억원으로 조사됐다.업종별로 보면 전체 13개 업종 중 9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정보기술(IT) 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 증가 폭이 가장 컸다. IT 전기·전자 부문은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3352억원에서 올해 1분기 5617억원으로 증가했다.식음료 부문의 실적도 지난해 1분기 741억원에서 올해 1분기 1699억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인기로 영업이익을 200% 이상 끌어올렸다.... -
LG유플러스 새 슬로건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
LG유플러스가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Growth Leading AX Company)라는 새 브랜드 슬로건을 19일 공개했다.LG유플러스는 고객경험(CX) 혁신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인공지능(AI)에 집중해 고객의 성장을 주도하고, 회사 스스로도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 17일 사내 온라인 성과 공유회에서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DX)에 집중해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회사가 되자는 의미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만들었다”며 “최근 AI나 DX 분야의 고객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브랜드 차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정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황 사장은 “‘성장을 이끄는’(Growth Leading)은 기존 회사 비전에 있는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지금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라며 “MZ세대 고객이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가치가 ‘성장’이고, 기업 고객에게 가장 큰 화두 역시 ‘성장’... -
‘불닭볶음면 시리즈’ 앞세운 삼양식품 급성장, 라면업계 순위 뒤바뀌나
‘만년 3위’였던 삼양식품의 성장세가 라면 시장에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에서 품귀 현상까지 빚어질 정도인 불닭볶음면의 해외 인기에 힘입어 업계 1·2위인 농심과 오뚜기의 영업이익을 분기 기준으로 추월했고,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라면업계 1위에 올랐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235.1%나 증가했다. 반면 농심은 3.7% 감소한 61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오뚜기는 12.0% 증가한 732억원이었다. 삼양식품 실적 발표 직후 증권사들은 “상상도 못 한 실적” “음식료 업종 희대의 서프라이즈” 등 이례적인 반응을 쏟아냈다.매출도 크게 늘었다. 삼양식품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1% 성장한 3857억원이다. 경쟁사인 농심(8275억원), 오뚜기(8836억원)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성장세는 경쟁사에 비해 눈에 띄게 가파르다. 삼양식품은 2018년까지만 해도 5000억원에 못 미치던... -
미국은 왜 중국 전기차 관세를 높였나?
경향신문 경제부 기자들이 쓰는 [경제뭔데] 코너입니다. 한 주간 일어난 경제 관련 뉴스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전해드립니다.미국과 중국간 통상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갈등의 핵심은 전기차입니다.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올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00%로, 리튬이온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관세는 7.5%에서 25%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멕시코 등을 통한 우회 수출도 차단하겠다고 했죠. 관세 인상 이유에 대해선 중국의 ‘불공정무역’으로 발생하는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죠.일단 이날 관세 인상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는 물론 테슬라의 주가도 반등했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전망은 복잡합니다. 올해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향방이 달라질 수 있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물론, 당장 중국의 반격 여부에 따라 2차전지 및 전기차 기업의 주가 흐름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한동훈 “해외직구 KC인증 의무화 규제 소비자 선택권 지나치게 제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정부의 80개 제품에 대한 국가인증통합마크(KC) 미인증 제품에 대한 해외직구 금지 조치에 대해 “과도한 규제”라고 했다.한 전 위원장은 이날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저도 가끔 해외직구를 한다”면서 “개인 해외직구시 KC인증 의무화 규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므로 재고돼야 한다”고 밝혔다.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정부 정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 전 위원장은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제품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이다”며 “그러나 5월16일 (정부) 발표처럼 개인의 해외직구시 KC인증을 의무화할 경우 적용 범위와 방식이 모호하고 지나치게 넓어져 과도한 규제가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고, 공정한 경쟁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정부이다”고 했다.정부의 ‘KC... -
신월성 2호기 원자로 자동 정지···원자로 냉각재 펌프 이상
경북 경주에 있는 신월성 2호기가 18일 낮 12시35분 자동정지했다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밝혔다.원안위는 원자로에서 냉각재인 물을 순환시켜 원자로 속 열을 증기발생기로 전달하는 설비인 ‘원자로 냉각재 펌프’가 정지해 원자로가 자동정지됐다고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밝혔다.원안위는 현재 신월성 2호기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방사선 관련 특이사항도 없다고 밝혔다.원안위는 “월성원전 지역 사무소에서 사건 발생 직후 현장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상세 사건조사를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했다”고 밝혔다.신월성 2호기는 정기 검사를 마치고 지난 3월6일 발전을 재개했다. -
뉴욕증시, 다우지수 사상 첫 4만선 돌파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17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4만선을 돌파했다. 금 선물 가격도 온스당 2400달러선 위로 올라섰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4.21포인트(0.34%) 상승한 4만3.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17포인트(0.12%) 올라 5303.27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2.35포인트(0.07%) 떨어진 1만6685.97로 거래를 마쳤다.미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30개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다우지수는 오전 장중 4만선을 처음으로 돌파하고 4만51.05까지 올랐다가 4만3.59로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4만을 넘은 것은 다우지수가 처음 만들어진 1896년 이후 128년 만에 처음이다. 다우지수는 이번주 들어 1.2% 올라 5주 연속 상승세를 탔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이번두에 1.5%, 2.1% 올랐다. 에너지 업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