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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파스 111억 출자, 중국 합자기업 설립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터치솔루션 전문기업 멜파스는 아날로그 반도체 개발업체 ‘강서연지집성전로유한공사’에 110억9000만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11.76%에 해당하는 규모다. 멜파스는 출자 목적으로 “중국시장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물인터넷(IoT) 제품 상품화를 통한 수익 확대”라고 밝혔다.

합자 파트너는 중국 지방정부와 민간기업이 출자한 ‘강서연창규곡천당집성전로산업기금파트너기업’과 ‘남창홍성자본투자기업’이다.

멜파스는 이번 합자기업 설립을 통해 한국의 기술과 중국의 자본 및 시장을 결합을 꾀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규 합자법인인 ‘강서연지집성전로유한공사’는 자본금 5000만달러을 포함해 총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2020년까지 연간 10억 개 규모의 아날로그 반도체를 생산,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멜파스는 1000만달러(110억 9000만원) 출자해 20%의 지분을 확보하고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멜파스 회사관계자는 “신규 합자법인은 센서, 전원관리, 근거리통신칩 등의 제품을 개발하여 성장잠재력이 큰 IoT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며, 국내외 고급 인력으로 연구개발진을 구성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아날로그 반도체 팹리스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고 전했다.

아날로그 반도체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빛,소리,압력,온도 등 다양한 아날로그 신호를 IT기기가 인식할 수 있도록 증폭하고 디지털 신호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에 이어 IoT, 스마트카, 드론 산업이 커질수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민동진 멜파스 대표이사는 “이번 합자로 전세계 최대의 반도체 시장인 중국과 IT산업의 신성장 동력인 IoT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미래 시장을 주도할 두 시장을 선점하여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준 멜파스 임직원과 투자자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 고 밝혔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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