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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버스·탈탄소 시장 공략 나서는 유엔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유엔젤이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 관련 실감 콘텐츠 기술 개발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유엔젤은 메타버스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5G 엣지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유엔젤이 ‘가상공간구성을 위한 5G 기반 3D 공간 스캔 디바이스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개발중인 이 기술은 실내·외 공간을 3차원으로 취득할 수 있는 소형, 경량의 3D 공간스캔 디바이스 및 취득된 3차원 공간 데이터를 이용해 5G 엣지 클라우드에서 가상공간을 구성하기 위한 3D 가상공간 모델링 기술이다.

유엔젤은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5G 엣지클라우드 기반 3D 가상공간 모델링 기술로 1000㎡ 크기를 갖는 가상 공간을 구축한다. 5G 스캔 디바이스를 통해 생성된 3차원 공간 정보를 5G 엣지클라우드 통신환경에서 공유해 실내외 원격 공간 콘텐츠 공유 기반의 쇼핑, 교육, 훈련, 여행용 콘텐츠 산업 등으로 확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메타버스란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말한다. 가상현실(VR)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아바타를 활용해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

유엔젤은 탈탄소 정책의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기술에 대한 개발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국책과제로 수행한 ‘양방향 Smart ZEC(제로에너지시티) 통합네트워크기술’은 국가적 친환경에너지 활용 및 탄소저감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도시에너지 보급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 개별 인프라 간 연계·통합 등 시너지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25% 감축할 수 있고 전기료·수도료 및 에너지 사용을 최대 20% 절감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양한 센서의 데이터를 IoT 기술을 통해 수집하는 게이트웨이 및 서버 간 DB 연계를 통한 빅데이터 구축은 물론, AI 기반 에너지 분석 기술 등으로 확대도 가능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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