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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간편결제 최종 승자는 NFC방식 유력"


NH證 "스마트워치 업고 간편결제 확산 가속화중"

[김다운기자]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가 오프라인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간편결제 시장에서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방식이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 김혜용 애널리스트는 30일 "기어S2에 삼성페이 탑재, 애플페이 중국 시장 진출 및 알리바바의 페이워치 출시 등 간편결제 서비스가 스마트워치를 통해 더욱 확산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성페이는 국내 출시 한달 만에 사용자 수 6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28일에는 미국 시장에 출시됐고, 중국과 유럽 시장에도 확대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2일 출시 예정인 기어S2에도 삼성페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중국 온라인 간편결제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알리바바는 알리페이를 탑재한 페이워치를 699위안(13만원)에 출시할 계획이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김 애널리스트는 "간편결제 서비스는 현재 다양한 방식이 난립 중이나 결국 NFC가 최종 승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관련 수혜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의 성공 요건은 현재의 신용카드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간편성과 범용성으로, 이런 조건을 가장 잘 충족시킬 수 있는 방식은 NFC라는 것이다.

특히 NFC 외에 현재 출시돼 있는 비밀번호 입력, 2차원바코드(QR코드), 바코드 등의 방식은 결국 도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당분간은 삼성페이의 마그네틱 전송 기술(MST) 방식이 NFC와 달리 신규 인프라 투자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강력한 장점을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마그네틱 방식의 신용카드가 점차 IC카드로 대체될 것이므로 결국 삼성전자가 애플과 함께 적극적으로 NFC 결제 단말기 보급을 주도해나가며 NFC방식의 결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수혜주로는 세라믹 칩, 안테나 차폐 관련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아모텍을 꼽았다. 아모텍은 삼성페이 및 무선충전 안테나를 공급중이다.

삼성전자의 계열사 부품업체로 역시 삼성페이와 무선충전 안테나를 공급중인 삼성전기도 수혜주로 제시했다.

지문인식모듈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크루셜텍도 관심주로 꼽았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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