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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소비재 산업 비즈니스 방법도 바꾼다


기업별 평균 4천120만달러 투입, IoT에 총예산 0.24% 배정

[안희권기자] 최근 사물인터넷(IoT)의 도입이 확산되면서 소비자의 쇼핑과 소비재(CPG) 업계의 비즈니스 방법이 바뀌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나우가 지난해 7월 조사한 산업별 IoT 예산투입 보고서에 따르면 IoT는 제조업체 이어 유통과 소비재까지 변화를 일으켜 마케터들에게 한층 중요해졌다.

소비재 산업은 IoT를 사용해 제조공정이나 공급망 관리를 자동화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IoT는 소비재 분야에서 공급망 관리나 제품 소비장소 등 판매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특히 IoT와 연계한 스마트 기기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공유하며 분석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맞춤형 소비재 선택이나 시장에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하는데 쓰일 수 있다.

소비재 산업은 여행이나 제조, 금융 등의 산업 분야와 달리 IoT 시장 규모가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업체별 평균 매출 규모가 174억3천만달러로 중간 수준이지만 매출당 IoT 투자 배율은 0.24%로 가장 낮기 때문이다. 소비재 산업 업체당 평균 IoT 투입 비용도 4천120만달러로 여행, 운송, 병원 부문 1억2천890만달러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타타컨설턴시 서비스가 지난해 4월 다양한 업계 임원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비재 산업 응답자는 IoT 예산으로 지난해 4천120만달러를 썼으며 이 액수가 2018년 6천760만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IoT는 소비재 산업에서 유통 부문만큼 확산이 느려 효과를 바로 내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레스트 리서치에 따르면 소비재 부문 의사결정자 중 22%는 이미 IoT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중이며 39%는 도입을 추진중이라고 답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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