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8% 증가한 7억원으로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14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46억원으로 같은 기간 29% 늘었다. 1분기 연결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58%를 넘어섰다.올해 1분기 게임사업 매출은 2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으며 기타 매출 포함한 광고 플랫폼 사업 매출은 44억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2024년 1분기 광고 거래액은 186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6% 이상 상승했다.넵튠에 따르면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무한의계단', '우르르용병단', '고양이스낵바'와 같은 주요 게임들이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 3월 신작 '고양이나무꾼'을 출시한 자회사 트리플라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19%,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52% 상승했다. 2분기부터는 5월 초에 출시한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의 실적도 반영될 예정이다.서비스 10년 차에 접어든 모바일 게임 무한의계단 매출은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24% 이상 상승했으며 1월에 인수한 이케이게임즈도 넵튠의 영업이익에 기여했다.광고 플랫폼 사업 부문에서는 애드테크(IT 기술을 적용한 광고 기법) 서비스 애드파이의 광고 거래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성장했으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애드엑스’도 광고 거래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 이상 상승했다.강율빈 넵튠 대표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넘어 개별 사업 단위 모두가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올해 내에 각 사업 단위의 체질을 강화해 불확실성을 불식시켜 나갈 것"이라며 "2분기 이후부터는 광고 비수기를 통과하고 건물주 고양이
지오영이 동물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오영은 올해 기준 180종, 총 210만개의 동물용 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021년 100만개에서 2022년 146만개, 지난해 186만개 등 매년 제품 수가 증가했다.전 세계 110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빅5’ 동물의약품 전문기업인 세바 상떼 아니말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다. 양돈, 양계, 축우 등 가축질병용 의약품에서 반려동물 의약품까지 다양한 동물백신 및 치료제의 국내 물류를 도맡고 있다.지오영은 고도화된 콜드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냉장(2~8℃)과 냉동(-20℃ 이하)은 물론, 영하 190℃ 이하의 초저온에서 취급해야 하는 동물용 백신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자체적으로 사물인터넷(IoT) 온·습도 센서를 개발하는 등 콜드체인 모니터링 서비스도 갖추고 있다. 보관은 물론 마지막 공급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온도를 관리해 동물의 질병예방과 치료를 돕고, 고객사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향후에도 가축질병은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동물용 의약품을 확보해 안정적이고 신속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경피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신신제약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4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억원, 3억원을 기록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신신제약의 1분기 실적 호조는 경피 약물전달 체계(TDDS) 기술 기반 주요 제품들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아렉스’, ‘신신파프’ 등 핵심 제품 실적이 꾸준히 성장 중이며, 지난해 론칭한 프리미엄 라인업 ‘플렉스’ 시리즈도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신신제약은 중국향 대규모 수출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신신제약은 지난해 중국 1위 제약사 시노팜과 총 540만달러(약 74억원) 규모의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중국 시장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초도물량 선적을 앞두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크며, 시노팜의 제안으로 공급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향후 수출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신신제약은 지난해 혁신신약인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착수하고 치매, 파킨슨병까지 파이프라인을 확대했다. 자체 기술 확보 후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인력을 30% 이상 증원했으며, 관련 비용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신신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 및 프리미엄 신제품 판매 증가로 올해 실적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양한 신약 및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로 중장기 성장동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