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사업협동조합·식품안전관리인증원 경인지원 '스마트 HACCP' 협약
▲ 7일 이재현(가운데) 서구청장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경인지원, 인천식품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 관계자 등이 인천식품산업단지 '스마트 HACCP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 서구

인천식품산업단지가 '스마트 HACCP(해썹)' 전문식품단지로 발돋움한다.

인천 서구는 지난 7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경인지원, 인천식품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 등과 '스마트 HACCP 전문식품단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HACCP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조리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위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다.

이번 협약식은 협약 주체 대표들과 박성규 서구식품제조업협의회장 등 식품제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HACCP 등록업체인 단지 내 가림씨푸드에서 진행됐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식품 등에 대한 HACCP 안전관리인증을 전문으로 수행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서구와 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기술지원 및 전문기술 상담 ▲워크숍·설명회 등 집체교육 ▲표준모듈 프로그램 시범 적용 ▲식품산업단지 내 위생관리 체계화 및 디지털화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IoT 등을 활용해 식품의 과학적 위생관리를 진행하는 '스마트 HACCP'를 갖춘 전문 식품산업단지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두 기관의 협력으로 더욱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식품위생 안전관리를 기대한다”면서 “주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종현 경인지원장은 “협약을 통해 식품제조분야 안전관리 수준 및 생산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