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월드IT쇼 2016'(World IT Show 2016, 이하 월드IT쇼)은 17일(화)부터 20일(금)까지 서울 코엑스 ABC홀에서 개최된다.

월드IT쇼는 국내의 ICT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ICT 트렌드를 선도, 산업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IT분야 전시회를 통합해 9번째 개최되는 ICT 전시회다. 오전 11시에 시작될 개막식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주관사 기관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올해는 ICT로 연결되는 초연결 세상 Connect Everything이라는 주제로 ▲모바일 (VR제품 등 호환 디바이스 포함) ▲ IoT, 스마트카 등 IT 융합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야 IT 서비스와 장비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콘텐츠, O2O서비스, 인공지능(AI)기술 ▲산업용 전자 제품 총 5개 분야의 삼성전자, LG전자, SKT, KT, 기아자동차, 퀄컴 등 국내외 452개 기업, 1,498개 부스를 통해 각 분야의 대표 ICT 서비스 및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SUHD TV, SERIF TV, S7,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기어360 등의 제품을, LG전자는 OLED TV, 디지털 사이니지, G5 등의 신제품과 KT는 5G, VR, 드론, IoT를 전시한다. 기아자동차는 쏘울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신차 니로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스마트 플랫폼 서비스와 5G 통신기술을 선보이며, 스타트업 기업인 헬로팩토리와 함께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한 IoT 레스토랑을 마련했다.

▲ 정보통신기술(ICT)전시회 ‘월드IT쇼 2016’가 17일(화)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ICT 중소기업의 다양한 신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선보였던 ㈜파워큐브의 전기자동차 케이블형 충전기를 비롯하여, (주)씨소의 360도 카메라와 편집솔루션, 360도 영상을 편리하게 볼 수 있는 ㈜버넥트의 오리얼 글래스, 자율주행자의 필수 기술인 ADAS기술을 응용한 피엘케이테크놀로지의 제품 등 관람객의 관심을 끌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행사 첫날인 17일(화)에는 정보보안 이슈를 공유하고 신기술 사례를 발표하는 시큐리티 컨퍼런스가 2016시큐리티코리아와 함께 처음으로 열린다.

18일(수)에는 정부 지원 R&D의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고 기술사업화 희망자에게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는 K-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참여하는 2016 WIS 글로벌 ICT 트렌드 인사이트 컨퍼런스가 열린다.

19일(목)에는 지능정보기술 분야의 선진연구 동향 및 미래 전망 등을 공유하는 지능정보기술 국제 컨퍼런스가 첫 선을 보인다.

20일(금) 마지막 날 에는 6개의 참가업체가 신기술 및 신제품을 소개하는 WIS 신기술/신제품 발표회와 ICT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19일에 이어 양일간 진행된다.

전시회 기간 17일(화)-19일(목)은 참가업체와 바이어의 원활한 상담 및 교류를 위해 비즈니스 데이로 지정, 고등학생 및 그 이하의 학생과 어린이의 입장이 제한되지만, 20일(금) 퍼블릭 데이에는 모든 사람들의 관람이 가능하다.

월드IT쇼 주관사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정용환 부회장은 “작년 월드IT쇼 2015에서는 국내외 421개사가 참가하여, 약 1억 4천만불(USD)의 상담실적을 거둔바 있다. 올해에도 참가기업과 관람객의 만족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및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니 관심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전시관련 문의는 월드IT쇼 사무국 전화 및 이메일(wis@kait.or.kr)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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