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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T-中企, 사물인터넷 적용 스마트 공장 구축

등록 2015.10.07 11:43:04수정 2016.12.28 15: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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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관리 통해 비용절감 기대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KT가 주도하는 국내 최대 사물인터넷 사업자 연합체 '올레 기가 사물인터넷(IoT)얼라이언스'가 국내 중소기업 공장에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생산공정을 최적화하는 스마트공장 구현에 나선다.

 KT는 7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레토르트 식품 1위기업 ㈜교동식품과 올레 기가 IoT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IoT를 적용한 스마트 공장 구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충북 옥천에 교동식품 사업장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KT는 LTE-M 등 IoT에 특화된 네트워크, IoT 단말기나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IoT Makers' 플랫폼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은 IoT 기반 스마트 공장 구축으로 별도의 설비 구매 없이 설비제어, 물류관제·재고관리 효율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KT는 회사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냉동창고 등 공장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을 만들고, 공장 설비에 IoT 센서를 부착해 기기고장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KT는 물류 팔레트에 IoT센서를 부착해 제품의 생산부터 출고단계까지 재고 현황을 실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교동식품은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폐기율을 줄여 매출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국 교동식품 대표이사는 "대부분 공장들은 업무특성상 도시 외곽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인력난이 심각하다"며 "IoT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함으로써 번거롭고 반복되는 과업을 줄이는 대신 한정된 인적자원을 적재적소로 배치해 생산성 향상 및 비용절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용규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올레 기가 IoT 얼라이언스 출범 이후 이종산업간 회원사들이 결합한 첫 사례"라면서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 공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해 업계 선두 회원사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창조경제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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