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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 분야 사물인터넷 산·학·연 협의체 내년 가동

등록 2015.11.23 11:51:11수정 2016.12.28 15: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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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내달 21일까지 참여 기업·연구기관 선정  사물인터넷 기술 융합 新전력 비즈니스 모델 발굴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한국전력이 내년부터 전력분야 사물인터넷(IoT) 산업 상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산업·연구인력이 참여하는 '개방형 산업 참여 협의체(얼라이언스·Alliance)'를 운영한다.

 한전은 24일부터 내달 21일까지 4주간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jungso)를 통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응모·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전이 추진하는 신(新) 산업 전력 IoT 협의체는 변압기, 개폐기, 전선 등 송배전 전력망에 IoT 기술을 융합해 전력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선다.

 스마트센서를 기반으로 전기고장을 예측하고, 고객 정보를 빅데이터로 축적·활용해 전력 수요관리는 물론 노인복지 등 사회안전망에 적극 활용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결과적으로 산·학·연이 함께 전력IoT 산업 생태계 'SPIN(Smart Power IoT Network)'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한전은 회원사에 대한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전력IoT 오픈 랩(Open Lab)'을 운영하고, 기업들에 기술 이전과 우수 지식재산권 사업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한전은 올해 하반기부터 전력IoT의 기술적 토대마련을 위해 기술표준화 등에 관한 연구개발(R&D) 과제를 추진 중이다.

 또 전력IoT분야 공동 R&D·생산·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공동 브랜드 도입, 창업기업 엔젤투자, 기업 인력 양성 등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빅데이터 분야 응용서비스 개발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전과 산업계는 공동으로 수출형 전력IoT 패키지 모델을 개발해 공동 해외진출도 모색한다.

 한전 관계자는 "누구나 손쉽게 전력에너지 신서비스를 창출 할 수 있는 개방형 전력IoT 환경을 조성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이라며 "전력분야에서는 아직까지 IoT 분야의 뚜렷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어 시장선점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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