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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IoT기반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 본격 구축

등록 2016.05.31 14:27:34수정 2016.12.28 17: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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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강원도는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통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 구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공모과제에 선정되어 국비 9억원과 도비 1억5000만원 등 총 10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에 따르면 현재 응급환자 이송시스템은 사고신고가 접수되면 119구급대원들이 사고환자별로 응급상태에 따른 중증도 분류표를 부착하고 환자의 상태를 유선통신으로 확인하며 병원으로 이송한다.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은 119구급대원이 환자에게 IoT 기반 진단기기를 부착하면 맥박, 산소포화도 등 환자정보가 춘천, 원주, 강릉 3개 지역 광역의료센터와 119 종합상황실에 실시간 연결된다.

 이에 따라 이송하는 동안 전문의가 지시하는 정확한 처방과 처치가 이루어져 병원도착 즉시 신속한 응급처리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도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병원 1차 이송 완료율과 중증도 분류의 정확도가 높아져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사회적 비용과 재이송 경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올해 말까지 I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3개 광역의료센터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소방서의 119 구급차 19대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은 내년 초 테스트이벤트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2018평창올림픽에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재난 등 대규모 응급의료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사회적 공공복지 안전망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고령자와 독거노인, 중증환자 등 의료취약계층에게 응급의료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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