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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샤프 이어 동양매직에도 관심… 자문사 선정

제안가 5,000억원 수준

지난 4월 일본 샤프를 품에 안은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이 동양매직 인수전에도 뛰어들었다.

3일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폭스콘은 한 외국계 증권사를 자문사로 택해 동양매직 인수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인수 제안가는 5,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폭스콘측은 답변하지 않고 있다.

CJ그룹 등이 동양매직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성공확률이 높지 않다는 관측에도 폭스콘이 동양매직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샤프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샤프의 브랜드 인지도와 동양매직의 마케팅 능력을 결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 진출도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중국에 퍼져있는 반일 정서 탓에 폭스콘은 샤프 브랜드 제품을 중국에서 판매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가스레인지·공기청정기 등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하는 등 이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동양매직을 인수하면 선진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은 최근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폭스콘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체라는 굴레를 벗고 한중일을 아우르는 종합 전자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날도 폭스콘은 스마트칠판을 제조하는 캐나다 업체 스마트 테크놀러지를 178억 대만달러(약 6,262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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