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방안전 IoT 서비스 2종 출시…디지털혁신 가속
KT, 소방안전 IoT 서비스 2종 출시…디지털혁신 가속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10.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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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화재 수신기와 24시간 연동, 옥상 비상문 위급 시 자동개방
소방시설안전(FPS24) 서비스 관제 화면.[이미지=KT]
소방시설안전(FPS24) 서비스 관제 화면.[이미지=KT]

KT는 새로운 소방안전 서비스를 선보이고, 생활환경 분야의 디지털혁신(DX)을 가속화한다.

KT는 소방시설안전(FPS24), 옥상비상문안전(SEE 24) 등 사물인터넷(IoT) 소방안전 서비스 2종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가 추진한 소방안전 서비스 디지털혁신의 첫 결과물이다.

각 서비스는 대형 화재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목표다.

소방시설안전 서비스는 건물의 화재 수신기와 연동해 소방장비의 현황, 화재감지 등 정보를 건물 소방 담당자에게 24시간 제공한다. 

옥상비상문안전 서비스는 옥상 등에 설치된 비상문에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해 위급상황에서 신속히 비상문을 열 수 있다. 평소 범죄, 자살 등에 대비해 비상문을 폐쇄하고 화재 시 빠르게 비상문을 개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KT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생활환경 분야 DX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KT는 국내 최고 수준의 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소방안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실제 KT는 스마트 화재경보 시스템 ‘세이프메이트’를 활용해 대전광역시, 경기도 평택시 전통시장의 대형 화재를 막았다.

현재 KT는 ‘종합소방안전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 대형 물류센터 적용을 두고 업체와 논의하고 있다. KT의 종합소방안전 플랫폼은 존스콘트롤즈코리아의 소방설비와 결합해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West) 리모델링에 적용될 예정이다.

KT는 에어맵 서비스를 통해 공기질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200여개 공기질 측정 장치에서 확보한 미세먼지 정보를 네이버에서 공개하고 있다. 또 AI(인공지능) 환기 시스템, AI 산소발생 시스템, AI 에어샤워 등으로 구성된 공기질 개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 상무는 “앞으로 KT가 보유한 플랫폼 역량을 적극 활용해 ESG경영을 실천하는 한편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생활환경 분야의 디지털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