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블 IoT맨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업 실시
네이블 IoT맨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업 실시
  • 나원재 기자
  • 승인 2021.10.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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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원격 실시간 관리…중대재해 예방 효과 입증 목표
무선통신장치 일체형 IoT 맨홀뚜껑과 센서 디바이스. [사진=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무선통신장치 일체형 IoT 맨홀뚜껑과 센서 디바이스. [사진=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솔루션 전문기업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네이블 IoT(사물인터넷) 맨홀’ 시범사업을 성남 중원구, 부산환경공단, 광주 남구, 충남 홍성군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사업으로 맨홀뚜껑 상태와 맨홀 내부 시설물, 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중대재해 예방 효과를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네이블 IoT 맨홀은 저전력광대역통신망(LPWAN) 무선통신장치가 일체형으로 탑재돼 맨홀의 상태와 맨홀 내부 시설물, 환경 정보를 원격으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

맨홀 내부의 열악한 환경을 감내할 수 있도록 특수하게 개발된 센서 디바이스와 연동해 수위계측, 화재감시, 유해가스, 황화수소, 악취가스 등의 정보와 시설물 상태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존 맨홀뚜껑의 단체표준규격을 준수해 제작됐기 때문에 맨홀뚜껑만 IoT맨홀뚜껑으로 교체하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블 IoT맨홀을 적용하면 맨홀이 열린 즉시 안전책임자가 알게 되고 인근 주민들에게도 위험을 고지할 수 있다.

맨홀을 열지 않고도 내부의 환경정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전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기업의 안전책임자나 지자체의 책임자가 작업이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맨홀 안에 있는 시설물의 정보를 파악하고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맨홀관련 작업량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근본적으로 위험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한편 맨홀사고는 대부분 심각한 인명사고로 이어진다는 위험 요소가 있어서 기업들과 지자체들의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각 기업과 기관의 안전관리책임자들이 맨홀시설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