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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IoT 1인 제작자 위한 작업장 제공

입력 2015-09-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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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사물인터넷(IoT)분야 1인 제작자를 위한 작업환경인 ‘성수 메이커 스페이스’의 문을 21일 연다.

IoT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 환경을 말한다.

‘메이커’는 거대한 생산장비를 보유하지 않은 일반인이 디지털 제작도구를 활용해 상상의 제품을 실제로 만드는 창작자를 일컫는 말로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성수IT종합센터 2층에 문을 여는 ‘성수 메이커 스페이스’는 328㎡(약100여평) 규모로 △다목적홀 △대형기기실 △협업공간 등 DIY 오픈 플랫폼 기반의 장비 및 창작공간으로 조성된다.

80명까지 수용 가능한 다목적홀에서는 사물인터넷 관련 제작, 교육, 해커톤 등이 이뤄지며, 대형기기실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3D프린터’, ‘CNC 라우터’, ‘레이저 커터’ 등 대형 디지털제작 장비를 비롯해 ‘디지털 멀티미터’, ‘오실로스코프’ 등 스마트 디바이스 제작에 필요한 50여종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문을 여는 성수 메이커 스페이스가 자동차 정비업, 인쇄업, 피혁, 수제화 등 전통제조업과 정보통신업이 공존하는 산업밀집지역에 조성돼 지역산업과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창업을 원하는 메이커를 대상으로 특허 및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컨설팅을 비롯해 다누리매장, 서울샵 등을 통한 제품 홍보 기회제공, 성수동 인근 소셜벤처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사업화 전략 등을 지원한다. 또한 잠재력과 시장경쟁력을 지닌 시제품에 대해서는 서울투자네트워크를 통해 투자 유치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회원 가입 후 사용신청을 하면 되고 CNC 조각기, 레이저 커터 등 대형 제작 장비 사용을 원할 경우에는 사전 예약과 장비안전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최대 이용시간은 4시간이다. 자세한 사항은 www.wiz.cen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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