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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커넥티드팜… 시설하우스 IoT로 연결

송고시간2016-05-1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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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림, 日치바대·中농업대에 구축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인공지능형 농장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씨드림(Seedream.대표 정재진)은 일본 치바대, 중국 농업대학에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된 '커넥티드 팜'(Connected Farm)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씨드림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신산업창조 프로젝트로 선정한 'IoT(사물인터넷) 기반 농장제어시스템(IoF.Internet of Farm)'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이다.

커넥티드 팜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국내외 농장을 연결하고, 온도, 습도, 풍향, 풍속, 일사량 등 농사와 관련된 환경정보를 수집해 농장주에게 최적의 생육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씨드림은 해외 농장의 작물 재배 지식을 축적하기 위해 일본 치바대와 중국 농업대가 연구용으로 운영하는 농장에 커넥티드 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두 대학은 씨드림을 통해 시설하우스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연구활동에 이용할 계획이다.

씨드림은 지난달 충남 부여군에서 커넥티드 팜을 적용한 국내 첫 시설 하우스를 준공했다.

커넥티드 팜은 IoF와 LOK(개방형지식.Linked Open Knowledge)로 구성된다.

IoF가 구축된 농장에서는 IoT가 시설농장의 환경을 측정·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창문과 환기팬, 영양액 등을 조절한다.

LOK는 국내외의 농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수집한 환경 및 생육 데이터를 분석하는 개방형 지식공유 시스템이다.

LOK를 통해 각 농장에서 보낸 생육정보와 에너지 소비량 등을 일간, 주간, 월간, 작기별로 분석하면 특정 작물에 최적화된 생육환경을 찾아낼 수 있다.

정재진 씨드림 대표(단국대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는 "커넥티드 팜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시설재배에 적합한 작물을 발굴하고, 생산량 증대 방안을 연구할 수 있게 됐다"며 "씨드림이 글로벌 농업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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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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