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블록체인 IOT 기반 '지능형 도시 안전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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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4-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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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권 유일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선정

  •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지방세 감면 지원

대구 달서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에서 영남권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블록체인 IOT 기반 지능형 도시 안전 플랫폼 구축 사업 설명 그림이다. [사진=대구달서구]


대구 달서구는 18일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에서 영남권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지능형 도시 안전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하나로 실시된 이번 공모사업이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대학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우수한 솔루션을 확산하는 것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달서구를 비롯한 10개 지자체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했고, 달서구 사업에는 국비 15억원과 구비 1억원, 민간자본 1억원으로 총사업비 17억원이 투입된다.
 
박정미 기획조정실 스마트전략팀장은 “달서구는 ‘블록체인 IoT 기반 지능형 도시 안전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응모했으며 구조물 안전 환경 실시간 모니터링과 데이터 신뢰 향상으로 스마트 안전 도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200여 개의 건축물에 IoT 센서를 부착해 기울기와 균열 등을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하고 위험징후를 사전 인지해 신속한 안전관리부터 데이터에 대한 신뢰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달서구는 스마트 혁신기술 발굴사업을 4월 중 착수해 2023년 1월부터 4개월간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이번 서비스 실증을 결과로 지속 가능한 사회 안전망을 조성하고 중대 재해 사전예방의 모델 제시를 겨냥한다.
 
달서구는 2020년 9월 스마트도시 전담 조직을 신설해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체계, 제도기반, 거버넌스 구축 등 정부·공공기관 사업에 대응하여 30개 사업 208억 규모의 스마트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하는 큰 성과를 거둔 바가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에서 도전한 이번 사업은 블록체인에 IoT를 융합한 기술로 데이터의 무결성, 보안의 중요성을 부각하여 조작할 수 없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이 사업의 성공적 실증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혁신적 도시 공간을 창조하고 디지털 대전환 중심에서 적극적인 대응 의지와 공감력으로 대구 미래혁신을 주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달서구는 18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 및 개인, 법인사업자의 주민세 감면 등 총 17억원에 달하는 지방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달서구가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 인하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건물주(착한 임대인)에 대해 재산세를 감면하고, 개인 자영업자 및 소규모 법인사업자의 주민세를 감면하는 등 지방세 분야의 세제 지원을 시행한다.
 
이에 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 대상은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건축물 소유자로 임대료 인하액의 10%(감면액은 최대 1백만원 한도)를 2022년 7월에 부과되는 건축물 재산세에서 감면해 줄 예정이다.
 
또한, 달서구 관내 3만여 명의 개인사업자와 소규모 법인사업자에 대해 8월에 과세되는 주민세 50%를 감면하며,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인 감염병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 운영 병원에 대해서도 재산세 및 주민세 감면을 지원하면서 개인과 기업, 의료기관 등 세제 지원 대상을 여러모로 해 파급효과를 최대화하기로 했다.
 
세무과 정기현 세무관리팀장은 “2022년도 예상되는 감면액은 개인사업자와 법인에 대한 주민세 및 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 등 17억원 규모이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간접 지원책으로 운영자금 부족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징수유예 제도를 통해 지방세 납부 기한을 연장하고 세무 조사 시에도 기업의 애로 사항을 반영해 조사 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난 한 해 달서구는 20억원의 지방세 감면으로 대구시 전체 감면의 23%의 실적을 나타냈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영세 자영업자와 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방세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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