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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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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전통시장 화재 대응 IoT기반 경보 시스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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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최종만 기자] 인천 남동구는 10일 지역 내 전통시장에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모래내전통시장과 구월시장, 간석자유시장, 만수시장 등 4개 전통시장 내 222개 개별점포에 화재알림 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새 장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화재감지 시스템이다. 

 

이는 화재 발생 시 열과 연기를 감지해 즉시 소방서에 경보 시스템으로 알리고, 해당 점주에게 문자 메시지로 상황을 전파해 화재 초기 진화는 물론 대형 화재로의 확대를 방지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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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 남동소방서는 시설 구축 후 무작위로 매장을 지정해 시스템을 테스트한 결과 해당 점주와 소방서 상황실에 즉시 상황이 전파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선정을 통해 추진됐으며, 앞으로 다른 전통시장에도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에 설치했던 기존 화재감지시스템보다 대폭 개선된 시스템”이라며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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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만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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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big@naver.com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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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3곳 '세컨드 홈' 특례…"정책 효과 제한적일 것"

인구감소지역 집 구입 시, 1세대 1주택자 세제 특례 기재부, 오는 6월 조세특례제한법·제방세법 개정 예정 "99.5% 효과 없어…세제혜택으론 구매욕구 충족 안돼" [아시아타임즈=김미나 기자]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위한 '세컨드 홈' 정책이 발표됐으나 실효성은 미지수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8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컨드 홈' 정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세컨드 홈(Second Home)은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 지역에 집을 한 채 더 구입하더라도 '1세대 1주택자' 세제특례를 부여하는 정책이다.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한 곳은 전국 89개 시·군·구다. 이 지역들은 젊은층의 인구 유출이 많고 고령층 비중이 높아 지역소멸이 우려되는 곳들이다. 세컨드 홈 특례 대상 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부산 동·서·영도구, 대구 남·서구, 경기 가평군 등 6곳을 제외한 83곳이다. 정부는 세제 혜택 등으로 해당 지역의 주택구입 부담을 줄여 세컨드홈 활성화를 통해 생활인구를 확충할 방침이다. 대상은 공시가격 4억원 이하 주택으로 통상 취득가액 6억원 이하가 이에 해당한다. 정책이 시행될 시 1주택자가 특례 대상으로 지정된 지역에 주택 1채를 구입하면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재산세 등의 세제 혜택을 받게된다. 기재부는 정책 시행을 위해 이달 중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오는 6월 중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정책 시도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실효성인 미비할 것이라 입을 모으고 있다. 정주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지역에 세제혜택만으로는 거주와 구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제 22대 총선 이후 여소야대 형국이 펼쳐지고 있어 뚜렷한 명분 없이는 야당의 반대로 정책 실현이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나왔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책 시도 자체는 긍정적이나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지방 주요도시나 시가지 형성이 된 지역 위주로 활용이 될 것이며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상지역을 확대할 경우 투지조장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세제 혜택만으로 지역소멸이 잡힐 수 있다면 일본 등 선진국에서 효과를 봤을 텐데 현 시점에서는 99.5% 효과가 없을 정책"이라며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해 고향으로 이동한다 해도 투자효과가 없는 지역이라 구매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자금을 투입할 인원은 매우 적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와 정주여건이 수반되지 않으면 젊은층은 더더욱 이동하지 않는다"라며 "여소야대 형국에서 세컨드 홈 정책을 실현을 위해 야당을 설득하기 보다 당면한 부동산 PF 문제와 지방 미분양 감소 등에 국회가 머리를 맞대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컬리 신규 3개월 ‘면제’, 쿠팡 ‘인상’에 ‘고객 쟁탈전’

[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비를 인상함에 따라 일부 고객 이탈이 예상되는 가운데,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컬리멤버스 3개월 무료 이용' 묘수를 던지며 고객 잡기에 가세하고 있다. 최근 업계는 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함에 따라 일부 고객이 쿠팡을 떠날 것으로 내다봤다. 컬리는 유료멤버십 '컬리멤버스'의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 3개월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컬리는 기존 고객에게는 3개월간 월 2000원씩 추가 적립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여기에 무료 배송 쿠폰까지 3장 더해 최대 14만10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컬리멤버스'는 컬리가 지난해 8월 출시한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다. 월 이용료 1900원만 내면 매달 2000원을 즉시 적립금으로 돌려받고, 5종 쿠폰팩 과 최대 7% 구매 적립금까지 지급해 총 12만6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CU, 커피빈, 롯데시네마 등 외부 오프라인 업체와의 제휴도 매달 새롭게 제공한다. 이에 출시 반년 만에 가입자가 3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컬리는 고객들의 꾸준한 이용에 보답하고자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한 달 간 '컬리멤버스' 첫 가입 고객에게 3개월간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즉시 지급 적립금 및 쿠폰팩과 더불어 외부 제휴 혜택, 멤버스 고객만을 위한 단독 위크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기존 고객과 재가입 고객 대상으로는 3개월간 월 2000원씩 추가로 돌려주는 페이백 적립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에게 무료 배송 쿠폰 3장을 더 지급한다. 기존 무료 배송 쿠폰 1장, 럭셔리 뷰티 제품을 포함한 뷰티컬리 20% 쿠폰 1장, 마켓컬리 할인 쿠폰 3장으로 총 2만4000원 상당의 5종 쿠폰팩에 더해 총 9000원 상당의 쿠폰 3장을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 '컬리멤버스'는 오후 11시 전에만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8시 전에 배송해 주는 컬리의 샛별배송 서비스를 더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업계 멤버십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책정했다. 저렴한 멤버십비 대비 다양한 혜택으로 가입유지율이 85%에 달한다. 컬리 관계자는 “고객들의 꾸준한 이용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컬리멤버스'는 업계 최저 구독료에 최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외부 제휴 혜택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방산업계 1분기 성적 기대감 '쑥'…수출효과 본격화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로 대규모 무기 수출에 성공한 ‘K-방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100조원에 육박하는 수주 잔액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폴란드 2차 실행 계약과 루마니아와 중동, 북미 지역에서 추가 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 등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방산업체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당장 올해 1분기 기대감이 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매출이 2조11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9.8% 증가한 규모다. 이어 현대로템의 매출은 8176억원으로 전년보다 19.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고, KAI 역시 지난해보다 43.5% 늘어난 8159억원, LIG넥스원도 42.9% 증가한 78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지난 2022년부터 이뤄진 폴란드와의 대규모 방산 계약이 바탕이 됐다. 국내 방산업체들은 폴란드를 중심으로 지난 2022년 173억 달러, 2023년 140억 달러를 수주하며 2년 연속 100억 달러가 넘는 수주에 성공했다. 수출 대상국도 2022년 폴란드 등 4개국에서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핀란드, 노르웨이 등 12개국으로 늘어났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방산 산업은 수주 산업으로, 계약 2~3년 후 물건이 납품되면서 매출로 인식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과거 수주했던 물량이 본격적으로 납품하기 시작한 올해부터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연간 실적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 2021년도 매출은 5조원대에 불과했지만, 올해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2년 폴란드와 K2전자 180대의 계약을 체결한 현대로템도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로템의 매출은 지난 201년 2조8725억원에서 2022년 3조1633억원, 지난해 3조5874억원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3조8000억원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AI와 LIG넥스원 매출도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KAI 매출은 지난 2021년 2조5623억원에서 지난해 3조8193억원으로 확대됐다. LIG넥스원 역시 같은 기간 매출 1조822억원에서 2조3086억원으로 급증했다. 한화시스템 실적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단독 무기를 판매하지는 않지만, 보유 레이더 기술 등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 레이다, KF-21 AESA 레이다 등을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2조895억원이었던 매출은 올해 2조7000억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사들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표적이다. KB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기존 19만5000원에서 24만5000원으로, 다올투자증권은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했다. 메리츠증권도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설정했다. 현대로템, LIG넥스원도 목표가 상향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로템의 목표가는 4만원에서 4만7500원으로, LIG넥스원은 14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정부도 방산 수출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방산 수출전략 회의'에서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서 방산 기술을 신성장·원천기술로 지정해 지원을 강화하는 등 방산 경쟁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양안관계, 러시아의 공세 강화 등 여타 대립 지역에서의 행동 확대 움직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탈세계화와 지속된 지정학적 갈등은 국방예산 증액을 부추기면서 국내 기업의 방산 추가 수출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