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무전원 나노발전기 개발

박재영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 개발
헬스케어·사물인터넷 분야 활용 기대
  • 등록 2022-07-14 오후 5:01:04

    수정 2022-07-14 오후 5:01:04

왼쪽부터 박재영 교수와 쿠마르 석박통합과정생(사진=광운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 연구진이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주는 나노발전기를 개발했다. 향후 웨어러블 의료·헬스케어,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광운대는 박재영 전자공학과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기능성 소재 분야 국제학술지(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현재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화석연료나 핵연료는 환경오염·자원고갈 등의 문제점을 갖고 있다.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열·태양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인체의 움직임·바람·진동 같은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나노발전기는 웨어러블 의료·헬스케어,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구팀은 실록신과 에코플렉스 소재를 합성, 전기음성도와 전자 친화도가 높은 나노복합 소재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어 이황화 몰리브덴을 코팅한 레이저 유도 그래핀 소재와 적층해 고성능 비접촉식 나노발전기를 제작했다.

광운대 관계자는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발전기는 전자피부,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다양한 무전원 센서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며 “또한 비접촉식 무전원 센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의 확산 예방과 터치패드 기반 전자인증시스템의 보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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