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지니너스와 유전체 분석 AI알고리즘 개발

김윤 SK텔레콤 CTO(왼쪽)와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가 유전체 분석 AI 알고리즘 개발 및 신약 타깃 발굴 공동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김윤 SK텔레콤 CTO(왼쪽)와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가 유전체 분석 AI 알고리즘 개발 및 신약 타깃 발굴 공동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이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간 유전체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 신약 타깃을 발굴한다. 신약 타깃은 개발될 신약이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단백질로 신약 개발 과정 첫 단계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영역 분야별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AI 자동화 플랫폼 메타러너(Meta Learner)를 기반으로 지니너스가 제공하는 유전체 및 임상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 유전체 분석 AI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지니너스는 AI 알고리즘 분석 결과에서 얻어진 타깃을 선별, 신약 개발을 위한 후보 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양사는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 AI 알고리즘'을 통해 인간 유전체에 대한 정밀 분석을 우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여러 장기와 말초혈액에서 병리학적 특성에 대한 해석이 가능하며 다양한 질환 연구와 치료제 개발, 맞춤형 정밀 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 SK텔레콤 CTO는 “유전체 연구 협력을 발판삼아 인간을 포함한 생명 현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는 “SK텔레콤 인공지능 기술과 지니너스가 가진 유전체 빅데이터와 NGS 기반 분석 기술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