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데이터 사이언스 등 신기술 분야의 석·박사 정원 558명이 증원된다.
교육부는 28일 신기술 분야 고급 인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서울대 등 8개 대학 36개 학과에서 2022학년도 석·박사 정원을 558명 증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93명을 비롯해 고려대 40명, 성균관대 105명, 한양대(에리카 캠퍼스 포함) 210명, 경북대 50명, 전남대 50명, 상지대 3명, 한국해양대 7명이다.
분야별로 빅데이터(171명) 인원이 가장 많고 AI(124명)와 사물인터넷(IoT·77명), 신재생에너지(39명), 스마트시티(34명), 바이오헬스(20명), 첨단신소재(20명) 등이다.
교육부는 신기술 인재양성 수요 증가에 따른 정원조정을 위해 '대학원 결손인원 활용을 통한 정원 증원' 제도를 활용하고 2023학년도부터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첨단 분야 석·박사 정원을 증원한 대학원은 대학별 여건에 따라 2022년 3월 전반기와 2022년 9월 후반기에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신입생을 선발해 해당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앞으로도 첨단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 확대를 위해 대학원 정원 제도를 개선하고 규제를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