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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서구보건소, DMS 활용 맞춤형 모기 방역 실시

우점종에 대한 살충제 저항성 조사 실시 후 지역맞춤형 방역 실시

입력 2022-05-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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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촌근린공원 전경
인천 서구의 대촌근린공원에 실시간 모기발생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시민 건강을 위해 실시간 모기발생정보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활용해 지역 맞춤형 방역을 실시한다.

인천시와 서구보건소는 ‘DMS에 채집된 모기 우점종에 대한 살충제 저항성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모기발생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은 IoT를 기반으로 한 모기 채집, 데이터 정리, 정보 전달 등 전 과정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살충제 살포에 대항한 곤충의 생존능력을 관찰한다.

기존 DMS는 모기발생정보를 5월부터 10월까지 매일 군·구 보건소에 제공해 신속한 방역 실시에 중점을 두었으나 최근 반복적 방역활동으로 인해 살충제 저항성을 가진 모기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 특성에 맞는 방역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DMS가 설치돼 있는 지점을 대상으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채집된 모기 종을 파악하고 우점종에 대한 살충제 저항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에는 연구조사사업을 통해 강화군 말라리아매개모기(얼룩날개모기류)는 피레스로이드계 78.8%, 유기인계 및 카바메이트계 84.3%의 살충제 저항성을 조사해 결과를 보건소와 공유했다.

올해에도 살충제 저항성 모기 감소, 방역 예산 절감 등을 위해 서구보건소와의 협업 결과를 타 군·구 보건소에 확대 적용 할 예정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DMS를 활용한 다양한 매개 모기 감시 사업을 통해 군·구 보건소가 효율적인 방역을 추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인천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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