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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AI 교통신호 제어…춘천은 탄소배출 플랫폼 사업

송고시간2021-04-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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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토교통부는 2021년도 스마트 챌린지 시티형 예비사업 대상지로 대구와 춘천, 충북, 포항 등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 챌린지 사업은 기업과 시민, 지자체가 힘을 모아 교통·안전·환경·복지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해결해 나가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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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스마트 챌린지 시티형 예비사업 대구·춘천·충북·포항 선정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21년도 스마트 챌린지 시티형 예비사업 대상지로 대구와 춘천, 충북, 포항 등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 챌린지 사업은 기업과 시민, 지자체가 힘을 모아 교통·안전·환경·복지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해결해 나가는 사업이다.

시티형은 스마트 챌린지 사업 중에서도 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다.

[국토교통부 자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토교통부 자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정된 지자체는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일부 지역에서 예비사업을 하게 된다. 이후 평가를 거쳐 본사업지로 선정되면 2년간 200억원(지방비 50%)을 지원받아 도시 전역으로 사업을 확산한다.

스마트도시 구축에 민간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지자체별로 10곳 내외의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대구시는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관제하고 내비게이션으로 교통흐름을 분산시켜 도심 교통을 개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신호 제어를 위해 경찰청과 업무협약도 맺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일례로 보행자가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널 때 차량 운전자에게 보행자 주의 알림을 띄울 수도 있다.

카카오 모빌리티와 한국과학기술원, 이모션, 이엠지 등 6개 기업이 참여한다.

춘천시는 분지라는 지형적 특징으로 점점 심화하는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해결하고 교통체증도 줄이기 위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 플랫폼 실증 사업을 벌인다.

개인의 친환경 노력과 모빌리티 공유서비스를 탄소배출권 수익 구조와 연계해 지자체 최초로 실증모델을 구현한다.

승용차에 센서를 달아 운행량이 줄어든 만큼 탄소절감 포인트를 제공하고, 택시 공유승차와 대중교통 이용 거리만큼의 포인트도 부여한다.

KT[030200]와 한국기후변화연구원, 나모, 한국엘이디 등 8곳이 참여한다.

[국토교통부 자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토교통부 자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은 충북혁신도시, 오송, 오창 지역의 의료·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와 자율주행 전기차를 활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 응급의료는 환자의 중증도를 자동분류해 이송병원을 선정하고, 원격 응급의료 지도를 하는 등 처치현황이 구급현장과 이송예정병원, 유관기관 상황실 간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포항시는 포트홀(도로파임)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스마트 도로관리 솔루션을 도입한다.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주정차나 적치물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선정된 지자체의 발표 자료는 스마트시티통합포털(www.smartcity.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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