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IT서비스기업 신년 키워드 "혁신과 디지털 전환”

고객 맞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 혁신 집중

컴퓨팅입력 :2021/01/04 17:23    수정: 2021/01/05 08:42

(이미지=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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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IT서비스기업이 새해 전략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혁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황성우 삼성SDS사장(이미지=삼성SDS)

황성우 삼성SDS사장은 IT와 솔루션 기술을 통한 고객 지원 강화를 강조했다.

황 사장은 “2020년은 전례 없이 힘든 해였고, 새해 경영환경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기업과 기관들은 지속적으로 IT기술을 활용한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새해를 예상했다.

황성우 사장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IT와 솔루션 기술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따라 고객의 변화에 기여하고 그 변화에 의한 성과와 가치를 높이는 노력할 것이라고 새해 전략을 밝혔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새해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준비를 철저히 갖춘 기업에게 기회라고 진단했다.

김영섭 LG CNS 사장(이미지=LG CNS)

코로나19로 인해 고객의 DX 관련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측하며, 선제적이고 철저하며 민첩한 준비, 대응을 임직원에 주문했다.

또한 LG CNS의 장점인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사업을 확대한다. 수주형 사업을 넘어 스스로 시장을 창출하고 본업을 확대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SK㈜ C&C 박성하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DX 기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3~4년 내 기업 가치를 3배 이상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 C&C는 DX 역량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에셋 기반 BM 혁신을 실시한다. 플랫폼, 버티컬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모델로 업그레이드하고, 멀티 클라우드 기반 MSP 사업으로의 전환도 가속한다.

SK(주) C&C 박성하 대표이사 사장(이미지=SK(주) C&C )

박성하 대표는 “RE100 추진전략과 연계한 글로벌 인증 강화 활동들을 집중적으로 실행하고, 환경/안전,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반의 사업을 확대하고, 고객과 사회의 페인 포인트 해결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ICT의 정덕균 신임 사장은 스마트팩토리 등 성과가 검증되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을 기반으로 중공업, 화학 등 신규 사업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포스코그룹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이라는 큰 틀 위에서 ‘혁신’을 통한 ‘성장’을 이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창의적으로 일하고, 조직, 세대간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현대오토에버 오일석 대표는 새해엔 3사 신규 통합법인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신년사를 말했다.

오일석 대표는 "그룹 내부 S/W 역량 결집을 위해 3사 통합을 진행하여 In/Out Car 소프트웨어를 비롯하여 융합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해 시장의 요구에 적시 대응하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신규 통합법인은 사업영역과 비전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한다”며 “새로운 회사명은 합병 목적과 취지에 맞춘 새로운 시작을 선포하는 것으로, 기존 법인이 가지고 있던 기업 이미지를 단절하는 것이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현대오토에버는 융합서비스에 해당하는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시티, EV 플랫폼, 데이터 레이크 등 솔루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사업 확대를 이루고자 작년부터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HMGICs) 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 등 미래 지속 성장의 기반 확보에 집중한다.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는 “새해엔 통찰력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필요하다”며 “가능성을 발견하면 적극 도전하고, 빠른 실행력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새해 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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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롯데정보통신은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를 강화하고, 성장과 더불어 사회의 성장을 함께 견인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에 사회적 가치를 접목할 계획이다.

노 대표는 “이 모든 것의 근간에는 창의적 조직문화가 수반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표이사부터 솔선수범하여 창의와 혁신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