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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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iAmi 무선 원격검침시스템’, ‘ECOG 건물관리용 전력제어 시스템’ 선보여
(주)유비콤의 ‘UbiAmi 무선 원격검침시스템’과 ‘ECOG 건물관리용 전력제어 시스템’
[산업일보]
무더워지는 여름철 날씨에 가정을 비롯한 학교, 기업, 공공기관 등은 상시 선풍기, 에어콘을 가동한다. 이에 더해 최근 다양한 전자제품 이용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국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회의실, 강의실, 세미나실 등의 공공장소는 조명 및 냉·난방기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힘든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주식회사 유비콤(이하 유비콤)은 스마트 컨트롤러를 선보여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함은 물론, 전기세 부담 완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IoT Korea Exhibition 2017)’에 참가하는 유비콤은 2010년 설립 이래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원천 기술에 대한 특허부터 관련 하드웨어 제조, 소프트웨어 구축 등 시스템 설치와 A/S까지 제공해 온 IoT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유비콤의 솔루션은 관리자의 편리뿐만 아니라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 또한 고려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전국 40여개 지자체에서 운용되고 있는 유비콤의 ‘UbiAmi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은 수도, 전기, 가스 등의 계량기에 전송기를 연결해 전송기에서부터 서버까지 무선으로 데이터 및 상태값을 입력하면 관리자가 서버를 통해 검침 및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다.
UbiAmi 시스템은 최근 강원도 산간, 충남 섬지역의 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모니터링 분야에서 ICT 융합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또한, 국내 자동차 공장의 배출 시설 운영 준수를 위한 모니터링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현장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주)유비콤 ‘ECOG 건물관리용 전력제어 시스템’의 구성도
한편, ‘ECOG 건물관리용 전력제어 시스템’은 2.4㎓ 대역으로 조명 및 냉·난방기의 편리한 관리를 돕는다.
한양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목포해양대 등 전국 10여개 대학에 설치된 ECOG 시스템은 대구 스마트 그리드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의 50여개 공장 등에 설치되기도 했다.
양방향 통신을 이용하는 ECOG 시스템은 조명 및 냉·난방기의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인체감지 센서에 의한 제어 및 중앙제어가 가능하다. 아울러, 제조사 구분 없이 리모컨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모든 냉·난방기에 적용할 수 있어 2개 이상의 중앙제어 시스템을 구축한 학교 및 사업장에서도 시스템의 통합 및 관리가 가능하다.
그간 유비콤은 무선 원격검침시스템의 단방향 실외용 424㎒ 기술과 건물 관리용 전력제어 시스템의 양방향 실내용 2.4㎓ 기술을 사용했다. 그러나 최근 인프라 비용을 줄이고 실시간 IoT 통신이 가능한 900㎒의 통신 기술을 개발해 424㎒와 2.4㎓, 900㎒ 등 총 3개 주파수 대역에서 운영할 수 있는 검침 시스템을 확보하게 됐다. 유비콤 측 관계자는 “900㎒ 원격 검침 시스템 개발 이후 같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SKT LoRa IoT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IoT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유비콤 조태원 대표는 “자체 보유한 원천 특허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내를 넘어서 말레이시아, 호주 등의 해외법인을 활용해 스마트 세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회사로 정진해 고객만족 극대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향후 유비콤의 지향점을 밝혔다.
강은영 기자 qboom@kidd.co.kr
(출처 : http://www.kidd.co.kr/news/193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