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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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간 충돌현상 제거한 가시광 RFID로 연결 수준 높여
IDRO900V
[산업일보]
‘사물인터넷’이라는 구체적인 단어가 등장하기 전부터 사람들은 ‘무선통신’을 이용한 ‘연결’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최근 들어 ‘사물인터넷’이라는 말이 흔히 사용되면서 WI-FI의 인지도가 높아졌지만, 그 이전부터 있었던 무선통신기술인 RFID나 ZIgbee기술도 꾸준히 여러 현장에서 사용돼 오고 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아이디로(이하 아이디로)는 현재까지 꾸준히 RFID 시스템을 연구해온 RFID 전문 기업으로, 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이들로 구성된 기술 중심 기업이다. 아이디로에서 직접 개발‧생산하는 UHF 900MHz 대역 RFID 장비는 물류 관리, 어린이 등하교관리, 의류 관리, 유통 관리, 차량 출입 관리 등 다방면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아이디로의 고정형 리더들은 다양한 분야에의 적용이 가능해 FCC, CE, KCC, SRRC 등 여러 인증과 국내 및 해외 다수의 특허를 획득하는 등 이 분야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아이디로는 이러한 남다른 기술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7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아이디로가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제품 중 가장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바로 ‘IDRO900V’이다. ‘세계 최초 가시광 RFID 시스템’인 IDRO900V은 LED 빛을 통한 선택적인 태그 인식이 가능해 RFID 시스템의 치명적인 단점인 태그간의 충돌현상을 제거했다.
IDRO900F
또 다른 제품인 ‘IDRO900F’는 보급형 RFID 리더기로 아이디로의 주력 제품이다. 가격대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이 제품은 자동제어, 국내 등하교알림 도우미, RFID 게이트 제작, 자산관리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인식거리가 길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IDRO900MI'는 리더기 내부에 사용되는 모듈로, 높은 성능에 비해 낮은 파워 소비량이 큰 장점이다. 개별물품의 단위 인식과 자산관리 등을 위해 설계된 이 제품 역시 높은 충돌회피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이디로는 스마트폰 무선충전기에 RFID 기능을 탑재해 정품인증과 충전기 내 태그를 통해 고객별 제품 관리를 가능하도록 만든 ‘아이디로 무선충전기’를 시장에 선보이는 등 가격대비 높은 성능으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아이디로의 강양기 대표는 “아이디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실험정신과 도전정신을 거름삼아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타사 제품보다 경쟁우위에 있는 제품을 비롯한 최첨단 무선통신기술을 제공할 것이며, 9년이란 긴 연구기간 동안 축적한 기술 노하우, 차별화 된 기술 지원과 사후관리를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문제 해결을 돕고 고객만족 100%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