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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스마트밸리 등 연계 ICT 인프라 구축해야

작성일 : 2014.09.12

조회수 : 51509

부산시가 고부가가치 분야인 ICT(정보통신기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사상 스마트밸리를 포함한 5개 거점 첨단산단간 연계 강화 등 ICT 융합 및 연구 개발 인프라를 구축해야한다는 전략이 제시됐다.

부산시는 11일 오후 시청 12층 회의장에서 ICT산업 육성을 위한 '정보통신방송발전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3월부터 5개월 동안 모두 5천500만 원의 예산으로 한국정보경영평가㈜에 의해 진행됐다.

부산의 ICT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목표 및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오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총 3천131억 원(국비 2천54억, 시비 334억, 민자 74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ICT산업 육성 △인프라 확충 △융합서비스 창출 △창의 융합형 ICT 인재양성 △ICT 정책역량 강화 등 5개 추진 전략 아래 22개 추진 과제가 설정돼 있다.

정보통신기술 산업 육성
부산시 최종 용역보고회
내년부터 3천131억 투입


보고회에서는 ICT산업 육성을 위해 사상 스마트밸리, 회동석대첨단산업지구, 미음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시범단지, 영도해양ICT 융합클러스터, 센텀스마트시티 등 부산의 5개 거점 첨단산업단지를 연계해 ICT산업 육성 인프라와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ICT산업 육성 사업은 사물인터넷, 첨단 장비 등 스마트 미디어 관련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스마트 기기 산업 육성 기반 조성 △스마트미디어 산업 활성화 △융합형 스마트콘텐츠 개발 지원 △정보통신방송 장비산업 육성 등 8가지가 제시됐다.

인프라 확충 사업은 연구소나 실험실을 중점 구축하는 전략으로, ICT산업 연구소 설립, 기가인터넷 테스트 기반 구축 등 5가지가 핵심 과제로 선정됐다. 사물인터넷 등 첨단 서비스와 사회 문제를 접목해 새로운 성장 산업을 발굴하는 ICT 관련 융합서비스 창출 전략에는 사물인터넷 융합서비스 기반 구축, 실감 체험형 스마트 거리 조성 등 5가지가 포함됐다.

특히 시는 정보통신방송 관련 교육센터 설치 등 창의 융합형 ICT 인재를 양성하고, 시청 내 ICT산업 육성 조직을 정비하는 등 관련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부산시 김홍태 방송통신산업담당관은 "용역 결과를 민선 6기 시정 경영 진단에 적극 반영해 첨단 고부가가치 분야인 ICT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윤경·김 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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